👥 세대를 잇는 다리
– 세대극복 ‘따불(따로 더불어) 클래스’ 이야기 –
우리는 함께 살아가지만,
서로를 잘 ‘모르고’ 살아갑니다.
할머니는 손주의 마음을,
청소년은 어른들의 언어를
조금 낯설게 느끼기도 하죠.
‘따불 클래스’는 세대를 따로 두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 서로 다른 듯 닮은, 두 세대의 만남
처음엔 어색합니다.
말도, 관심사도, 익숙한 속도도 다르니까요.
하지만 놀이 하나, 이야기 하나를 함께 하다 보면
다름은 장벽이 아닌 ‘대화의 시작’이 됩니다.
“요즘 애들은 뭐가 그리 급하대?”
“할머니는 왜 맨날 같은 얘기 하세요~”
웃음 속에 스며드는 이해,
이질감은 어느새 호기심이 되고 따뜻한 배려로 바뀝니다.
🎨 함께 만드는 배움, 서로 배우는 성장
이 클래스는 ‘누가 가르치고 배우는 자리’가 아닙니다.
어른은 삶의 지혜를 나누고,
청소년은 새로운 감각을 전합니다.
서로에게 없는 것을 채우며
각자의 언어로 세상을 조금씩 넓혀갑니다.
때로는 함께 그림을 그리고,
서로의 이야기를 적어 나눕니다.
핸드폰을 알려주는 손주,
김치 담그는 법을 가르쳐주는 할머니.
서로에게 스승이 되고, 친구가 됩니다.
🏡 세대가 따로가 아니라, 더불어
‘따불 클래스’는 단순한 세대 소통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함께 살아가는 마을을 위한 연습이자 약속입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기다려주고, 존중하는
작은 경험 하나하나가 쌓여
더 따뜻한 공동체의 기반이 됩니다.
💬 “이젠 대화가 되네요”
프로그램이 끝난 후,
어른들은 말합니다.
“요즘 젊은 애들, 괜찮네.”
청소년들도 말합니다.
“어른들이 우리 말 안 통한다고만 하지 않네요.”
이렇게, 우리는 ‘같이’ 사는 법을 조금씩 배워갑니다.
세대가 따로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며.

